안동 봉정사 극락전은 어떤 건물인가요?
안녕하세요.
'안동 봉정사 극락전'은 문화사 관점으로 어떤 건물인가요?
그리고 안동 봉정사 극락전은 역사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동 봉정사 극락전
이 건물은 통일신라시대 건축양식을 이어받은
고려시대의 건물로 우리 나라에 남아 있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그 가치가 높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03516&cid=40942&categoryId=33081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있는 고려시대 창건된 사찰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통일신라시대 이후 고려까지 계승된 고식으로 여겨지며 기둥머리와 소로의 굽이 안쪽으로 굽어 있는점, 대들보 위에 산 모양에 가까운 복화반대공을 배열하고 있는 점, 첨차 끝 쇠서를 두지 않은 점 등으로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양식적으로 선행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1972년 해체 수리할때 발견된 1625년 상량문에 1363년 건물의 지붕을 중수한 사실이 기록되어있어 고려 중기인 12~13세기 세워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임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면 3칸, 측면 4칸의 주심포계(柱心包系) 맞배지붕건물로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가구(架構)는 기둥 윗몸에 창방(昌枋)을 두르고 주두를 놓은 후 그 위에 공포(栱包)를 짜올려 구성하였습니다. 첨차는 도리 방향으로든 보 방향으로든 행공첨차(行工檐遮)를 쓰지 않았고, 출목의 첨차로 외목도리(外目道里)를 받치고 이로써 지붕 전체를 받치게 하였습니다.
건물 바깥쪽으로는 정면 가운데칸에 판장문을 달고 양 옆칸에는 광창(光窓)을 내었으며, 그 밖의 3면은 모두 벽으로 막아 감실형(龕室形) 건물을 구성하였습다. 정면 창방 위에는 산 모양으로 만든 복화반대공(覆花盤臺工)을 칸마다 얹어서 뜬장여주를 받쳤습니다. 기둥머리에 짜올린 공포 가운데 도리 방향으로 놓은 첨차로 위 뜬장여를 받치고, 다시 뜬장여 위에 놓은 첨차로 주심도리(柱心道里)와 외목도리를 받쳤습니다.
측면의 가구는 기둥 높이에 변화를 주어 귀기둥을 평주(平柱)로, 그 안쪽의 두 기둥을 약간 높은 고주(高柱)로 하고, 가운데 고주는 마루도리까지 올라가게 하였습니다. 여기에 따라 보의 높이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기둥머리 위에는 3겹으로 포갠 첨차와 장여 및 주심도리가 길게 튀어나온 채 측면을 구성하고 있으며, 종중도리(宗中道里) 및 외목도리와 더불어 9량가(九樑架)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편, 마루도리와 주심도리를 잇는 八자형 솟을합장을 둔 것이 특색입니다.
이 건물이 지닌 몇 가지 특징은 통일신라시대 이후 고려까지 계승된 이른바 고식(古式)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즉 기둥머리와 소로의 굽이 안쪽으로 굽어 있는 점, 대들보 위에 산 모양에 가까운 복화반대공을 배열하고 있는 점, 첨차 끝에 쇠서를 두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양식적으로 선행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편, 1972년에 해체 수리할 때 발견된 1625년(인조 3)의 상량문(上樑文)에는 1363년(공민왕 12)에 건물의 지붕을 중수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어서, 적어도 고려 중기인 12∼13세기에 세워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임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경상북도 의성 탑리의 오층석탑, 경주 불국사 청운교 돌난간의 기둥, 전라남도 화순 쌍봉사의 철감선사탑(澈鑒禪師塔) 기둥 등은 봉정사 극락전의 가구형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비교자료가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동 봉정사 극락전은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건축물로 대한민국의 국보 제15호이다. 극락전은 영주시의 부석사와 함께 한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이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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