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시대의 뗀석기는 조각한게 맞나요?
구석기 시대의 도구는 뗀석기라고 합니다. 뾰족한 부분이 있는 돌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도구를 사용했다고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그냥 뭉툭한 돌이 부러졌을 때 뾰족하면 사용한 것 같은데 이것은 따로 조각한 것인가요 아니면 제 생각처럼 그냥 뾰족하게 부러졌다면 사용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구석기 시대의 뗀석기는 대개 비교적 부드러운 돌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뾰족한 부분이 있는 돌 또한 사용되었지만, 이러한 돌은 대개 따로 조각하거나 연마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뾰족한 부분이 있는 돌은 "촉석기" 또는 "촉석화기"라고 불립니다. 이러한 돌은 주로 사냥이나 식량을 수집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촉석기는 동물의 가죽을 가르거나, 뼈를 깎아서 날카롭게 만들거나, 뿌리를 파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촉석기는 부드러운 돌을 사용하여 제작되었기 때문에, 때로는 뾰족한 모양으로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구석기 사람들은 그것을 촉석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마하거나 조각하여 뾰족한 부분을 강화하는 등의 작업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참고하셔서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뗀석기 또는 타제석기(打製石器)는 돌을 깨서 만든 석기로 구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구석기 시대(약 200만년 ~ 1만년 전)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만들었으며, 보통 나무를 자르거나 동물을 사냥할 때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종류는 다양하며, 대형석기와 소형석기로 나뉘며, 돌망치나 뿔망치로 돌에 직접 타격을 가하여 만들거나, 뿔·뼈·나무·긴 자갈 등을 쐐기처럼 써서, 간접적으로 타격을 가하여 만든다. 또한 뿔·뼈로 만든 날카로운 가압기를 써서 돌날에 대고 눌러 격지를 떼어내는 방법 등이 있는데 만드는 기술이 전기·중기·후기에 따라 변화한다.
대형석기에는 주먹도끼·찍개·안팎날찍개·주먹괭이·자르개·다각면원구(多角面圓球) 등이 있는데, 주로 전기 구석기 시대에 많이 만들어 썼다. 중기·후기에는 그 비율이 줄어들었으며 한국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소형석기는 격지석기와 돌날석기로 나뉘는데, 격지석기로는 긁개·첨기(尖器)·홈날·톱니석기·유경석기·르발루아석기 등이 있다. 돌날석기는 끝긁개·밀개·송곳·조각칼·복합석기·첨두형돌날·기하문형석기(幾何紋形石器)와 다듬은 돌날 등이다. 격지석기들은 석기·후기 구석기시대에도 만들어졌지만 주로 중기에 주된 뗀석기로 썼으며, 돌날석기는 주로 후기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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