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혈액은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응고가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가 딱딱하게 굳으면 모기가 피를 흡수하는데도 방해가 되겠죠. 이에 모기는 혈액의 응고를 막기 위해서 ‘히루딘’이라는 활성 물질을 우리의 몸안으로 전달합니다.
이런 이물질의 침투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인체는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하는데요, 백혈구가 잘 밀집될 수 있도록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히스타민은 우리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반응이지만, 바로 이 물질이 분비되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