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상골증후군 통증이 많이 심한가요?
아들이 발이 계속 아프다고해서 병원엘 갔더니 부주상골증후군이라고하네요 이걸 핑계로 운동을 아예 안할려고 합니다 (참고로 중2) 통증이 보통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요 정말 조금만 많이 걸어도 아픈건지 아니면 그 핑계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건지..
혹시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통증은 개인차가 큰 부분이어서 딱 잘라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부주상골증후군, 일반적으로 'accessory navicular'라 불리는 부위로 발 안쪽에 위치한 불필요한 뼈입니다. 이 뼈가 제대로 유합되지 못한 상태를 말하며, 주로 성장기 전후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나타납니다. 이 증후군은 발목의 통증, 부종, 염좌와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때로는 무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선천적인 것으로, 개인의 발생 구조에 기인합니다. 또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부주상골의 결합 부위가 분리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발을 많이 사용하거나 활동할 때 발생하는 부주상골 부위의 통증입니다. 또한 발 안쪽에 체중 부하가 가해질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부종과 발목의 불안정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 통증은 일반적으로 외상 후 나타나며 발목을 삐었을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의 치료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 증상 경감을 위해 깔창을 사용하거나 급성기 통증 시 통깁스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깁스는 일정 기간 동안 착용하다가 통증이 완화되면 제거하고 깔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나타나지 않거나 심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부주상골을 제거하고 후경골건을 이전하여 주상골에 부착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주상골 제거와 함께 평발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고정 및 재활 운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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