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는 원래 낯도 많이 가리고 소심한 강아지입니다. 그래도 짖을 땐 짖고 장난도 많이 치고 산책은 싫어해도 집에서는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인데 어제 자고 일어나니까 하루 아침에 너무 얌전해졌어요. 평소엔 식탐도 많고 먹을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오늘 아침부터 몸도 계속 떨고 눈치도 계속 보는 거 같고 간식을 줘도 반응이 딱히 없어요. 밖에 다른 사람 소리가 들리면 짖기는 하는데 너무 얌전해지고 계속 누워있기만 합니다. 불러도 잘 안 오고 오면 걷는 게 눈치보면서 몸을 낮춰서 걸어와요.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