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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스러운노을941
영스러운노을94123.09.10

강요된 죽음. 부여의 순장은 왜 행해졌을까요?

아주 오래전 부여라는 나라에는 왕이 죽었을때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대로 살아있는 채로 함께 묻혔던..생매장을 당했던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말도 안되는 미친 풍습이 왜 존재했었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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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죽은 사람에게 예를 갖추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예를 표하기 위한 목적 보다 살아있는 사람들끼리의 결속을 다지는 수단으로 죽은 왕의 라인을 모두 숙청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권력층인 왕족 또는 귀족계층 사이에서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고자 많은 사람들을 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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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친 풍습, 단어가 참 마음에 듭니다. 사실 저도 어릴때 역사책 등을 읽으면서 왜 이런 풍습이 존재 했을 까에 대해서 궁금해했던 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당시의 사회 구조 특성 때문입니다. 삼국시대에는 지금과는 다르게 신분제 사회였습니다. 그것도 신분의 차이로 인한 차별 수준이 아니라 임금은 그 외 신분의 생사여탈권까지 갖고 있어 다른 사람의 생명을 뺏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순장 역시도 이러한 신분제도 하에서 이해하셔야 합니다. 왕이나 귀족 등 권력자가 사망하여 묻힐때 그에 종속되어 있던 사람들을 함께 매장하는 것으로써 사망한 권력자의 종들은 사람으로써가 아니라 같이 묻는 부장품, 즉 사람으로 취급을 안하였기에 가능했던 장례 형태였습니다. 안타깝지만 사실 입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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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조사를 해본 결과 부여의 순장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추측됩니다.

    • 죽은 왕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부여는 고대 사회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죽은 자의 영혼이 살아있는 세상에 머무르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죽은 왕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그와 함께 살아있는 사람을 묻는 순장 제도를 시행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 왕의 권위를 강화하기 위한

    부여는 왕권이 강한 사회였기 때문에, 왕의 권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순장 제도를 시행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왕이 죽었을 때, 그를 따라 함께 죽는 사람들은 왕의 충성스러운 신하들이거나 왕의 가족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을 순장함으로써, 왕의 권위와 위엄을 드러내고, 신하들의 충성을 다지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부여는 계급 사회였기 때문에, 상류층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순장 제도를 시행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순장 제도는 상류층의 사람들에게만 적용되었으며, 하류층의 사람들은 순장 당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제도적 차별을 통해, 상류층의 권위를 강화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순장 제도는 매우 잔인한 풍습이었지만, 오랜 기간 동안 부여 사회에서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당시의 사회 구조와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 하셔서 도움되셨다면 추천 좋아요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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