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폐결절은 폐 내부에 발생한 작은 병변으로, 일반적으로 지름이 3cm 미만입니다. 이러한 경우를 고립성 폐결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지름이 3cm 이상이면 결절이 아닌 종양 또는 혹으로 분류됩니다. 주로 무증상으로 발견되며, 건강 검진 시 흉부 X선이나 CT 촬영을 통해 발견됩니다. 최근에는 CT 촬영이 흔해지면서 1cm 미만의 병변도 고립성 폐결절로 간주되어 임상적으로 접근됩니다.
폐결절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지만, 증상이 동반된다면 일반적인 폐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원인으로는 전체 성인 중 약 35%가 악성 종양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비흡연자이면서 35세 미만의 경우에는 악성일 확률이 낮습니다. 악성 종양인 경우 선암 조직형이 주로 보이며, 결핵에 의한 육아종과의 감별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양성 결절의 경우 대부분이 감염에 의한 육아종이며, 일부는 과오종입니다.
폐결절이 발견되면 먼저 과거 2년 이상 경과된 흉부 X선 촬영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크기 변화가 없다면 정기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증가한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악성 종양의 가능성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CT 촬영 후 조직 검사나 PET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폐결절의 치료는 임상적으로 악성일 것으로 의심되면 수술적 절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폐선암의 경우 작은 크기의 결절에서도 원격 장기에 전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개 무증상이므로 크기가 커지지 않는다면 추적 관찰만 합니다.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검사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