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심리적으로 결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결혼을 꼭 해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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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씨져의 심리학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결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아이를 낳을 수 있느냐
2. 평생의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느냐
우리나라 등 동양 문화권에서는 혼외자를 정식적으로 인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어 사실상 1번과 2번을 종합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생물학적으로 나이가 들면 남녀 불문하고 훌륭한 2세를 낳을 확률이 감소하게 되며, 이에 따른 부담감은 본능적으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삼오이팔(三五二八)"이라 하여 15세 16세를 아주 꽃다운 나이라고 보았던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한편 현대사회에서는 초중등 교육기간이 길어지고 학력인플레이션이 늘어남에 따라 20살 후반 혹은 30세 초중반이 되어서야 초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초혼 평균연령은 33~35세입니다. 이는 사회가 규정한 "결혼적령기"이며 이를 지나고 나면 사회에서 버림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일종의 "군중심리"로 해석하는 것이 옳습니다. 또한 30대 미혼율은 유사이래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구는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한반도 남쪽에서는 유사이래 최대 인구인 5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생존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인가 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저는 "제가 부족해서 결혼하려는 사람이 없네요" 라고 말합니다.
그럼 더 이상 질문하지 않더라구요 ^^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