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목지 결말이 좀 애매하게 끝나서 헷갈렸다는 사람 많아요. 딱 설명 안 해줘서 일부러 해석 열어둔 느낌이거든요
보통 많이 보는 해석은 완전히 다 죽었다기보다, 마지막 장면이 현실이랑 환각이 섞인 연출이라는 쪽이에요. 그래서 딱 누구는 살고 누구는 죽었다를 명확하게 안 보여줘요
특히 마지막에 다시 그 장소랑 연결되는 장면 있잖아요. 그게 그냥 시간 흐름이 아니라, 그 공간 자체가 계속 반복되는 저주 같은 걸 암시한다고 보는 사람 많아요. 그래서 사건이 끝난 게 아니라 이어진다는 느낌이고요
주인공이 본 장면들도 중간부터 진짜인지 환각인지 계속 흔들리게 보여줘서, 마지막도 일부러 관객 헷갈리게 만든 거예요. 공포영화에서 그런 방식 꽤 쓰고요
개인적으로는 다 죽었다기보다 살아남은 사람 있어도 결국 그 살목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쪽 같아요. 몸은 나왔어도 정신적으로 연결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마지막이 깔끔한 해피엔딩은 아니고, “끝난 줄 알았는데 안 끝났다” 쪽이에요. 그게 찝찝하게 남는 이유고요
이 영화가 무서운 건 귀신보다 그 장소 자체가 사람 잡아먹는 느낌이라, 그냥 탈출했다고 끝나는 구조는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 열린 결말로 둔 것 같아요
보고 나면 좀 찝찝하죠. 살았는지 죽었는지 딱 말 안 해줘서 더 무섭게 남는 스타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