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을 시작으로 미국이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서 미국 달러로 인한 다른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발생하게 되면서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중동국가들이 페트로달러를 폐지하고 다른 화폐로의 결제를 허용하려는 움직임은 달러패권을 흔드는 요인이 될 것으로도 보입니다.
하지만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통용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달러를 보유한 국가들이 너무 많고 이러한 국가들이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 국가들이 보유한 달러 비중을 점점 줄여나가야지만 달러가 무너지더라도 해당 국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다 보니 달러의 붕괴는 빠르게 진행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