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모낭염이 레이저 제모 후에 발생하는 경우는 꽤 흔하며, 에스로반 연고(무피로신)는 모낭염에 효과적인 항생제 연고입니다. 연고를 꾸준히 잘 발라주신 건 아주 잘하신 거예요. 모낭염이 터졌다고 해서 치료가 끝나는 건 아니고, 이후 2차 감염을 막고 상처가 잘 아물도록 도와주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모낭염이 터진 후에도 작은 상처 부위에 에스로반을 하루 1~2회 정도, 최소한 딱지가 앉거나 상처가 아물 때까지는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자극하지 말고, 깨끗한 상태에서 연고를 얇게 바르는 방식이 좋고요. 또한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면서,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터진 부위가 붉고 고름이 다시 생기거나 통증, 열감이 있다면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해서 추가적인 처치나 먹는 약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즉, 모낭염이 터진 후에도 연고는 지속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너무 오래 바르지는 말고, 5~7일 이내로 점차 줄여가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