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거래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가요?
국내 대형 거래소의 상장 조건을 살펴보니 유동성이란 단어가 자주보이던데요 상장을 비롯해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유동성을 확보하는것이 중요한지 궁금합니다.
일단 유동성(liquidity)이라는 것의 의미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암호화폐 거래에 있어서 유동성이라는 것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자산을 현금화하는 것이 얼마나 용이하냐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가 얼마나 매수, 매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지, 그로 인해 현금화가 얼마나 용이한지를 나타내며 또한 매수, 매도 주문이 많기 위해서는 해당 암호화폐를 거래하고자 하는 의사를 가진 거래자들의 수가 많아야 한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암호화폐를 판단하는 하나의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가치 있는 암호화폐는 유동성이 높고 거래자들의 수가 많고 자연스럽게 거래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유동성의 경우는 상장에 영향을 준다기 보다는 상장 폐지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왜냐하면 암호화폐가 개발되어 상장이 되어야 시장에서의 유동성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암호화폐가 있을 때 매수, 매도 주문이 없어 거래량이 없고 거래자들도 관심을 갖지 않아 해당 암호화폐 자산을 소유하고 있어도 현금화가 어렵다면 이것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입장에서는 개발과 운영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암호화폐가 보다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계획된 수익 모델이 실제로 수익을 발생시켜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거래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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