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칠영 박사입니다.
태양 그 자체는 진짜 렌즈나 거울도 아니지만, 태양의 거대한 질량으로부터 발생하는 시공간의 왜곡 현상을 이용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태양을 스쳐 지나가는 빛이 구부러지면 마치 볼록렌즈를 통과한 것처럼 초점을 맞추게 되는 이 현상은 ‘중력렌즈 효과’라고 불립니다. 태양이 만드는 중력렌즈를 사용해 심우주를 관측하는 기술을 ‘태양중력렌즈(SGL)’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다만, 초점을 맞추려면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의 550배에 해당하는 약 820억km 를 날아간 곳에서 관측을 해야한다고 하니, 실현되려면 여러 장해물이 남아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