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여행 다녀오면 꼭 한 번씩 서운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친한 친구랑 여행 가기 전에는 엄청 기대되는데, 막상 다녀오고 나면 사소한 일로 서운하거나 괜히 거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정 짜는 방식이나 돈 쓰는 스타일 같은 작은 차이 때문인 것 같기도 한데, 다들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

�⁠친구랑 여행 갈 때 안 싸우고 잘 다녀오는 팁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는 평소에 싸울지언정 여행만큼은 거슬리거나 화가 나도 싸우지 말자! 라는 주의인데요. 

    예를 들어 일정 짜는 중인데 나는 너무 계획적이고 상대는 너무 프리하다 싶으면 차라리 “내가 짜되 불평하지 않기”라고 말하던가 나도 어느정도 내려놓고 프리한 여행을 경험해보던가 해요 

    여행인데 내가 원하는데로만 할 순 없거든요 우리 가서 즐거울라고 가는 거 잖아요!! 너무너무 안맞아서 힘들다면 장난식? 말투로 (진지하게 정색하고 말고!) 나는 이런 스타일이라 불편해서 그런데 혹시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 라고 솔직한데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게 얘기해서 맞춰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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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친구랑 여행 가면 꼭 싸우기 마련이죠.

    서로 여행 스타일, 휴식 스타일,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사사건건 부딪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친구랑 여행갈 때 하루는 친구 일정대로 무조건 따르고, 다른 하루 일정은 내가 짠 일정대로 무조건 진행하기로 정해놓고 갑니다.

    저도 처음 친구랑 여행갔을 때 싸우고 절충안을 생각하다가 나온 방법인데 이렇게 정하고 무조건 따라주기로 하면 싸울 일은 없어요.

    대신 마음에 안들어도 궁시렁 거리지 않기로 서로 합의해야 합니다.

  • 이런 경험은 다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미리 계획을

    세워서 여행가는 사람 아니다

    그냥 발길닿는데로 다니자

    하는 사람 이렇다 보니까

    여행 갈때마다 안맞아요

    그럴때 생각해 놓은것이

    패키지 여행 같아요 싸울일도 섭섭할일도 불만도

    다 여행사 탓 하니 친구들과의 관계는 좋아지더라구요

  • 친구와 여행을 하다보면,

    마음에 맞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관련하여 성격이 무던한 사람은

    왜만한 일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으나

    칼같이 맞춰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금씩 이해의 폭을 넓히면 좋을 것 같아요.

  • 팁이란게 있나요? 그냥 여행스타일이 안맞는 겁니다.

    아무리 친한친구여도 여행스타일 안맞으면 서로 빈정만 상하고 심하면 싸울 수도 있기 때문에 여행 자체를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 싸우는 방법(?)을 굳이 말하자면 서로의 여행 성향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인데 이것도 힘들긴 하죠. 일정 짤 때 서로 조율하면서 짜거나, 금액적인 면에서는 사전에 어떻게 하자고 규칙을 세우는 정도겠네요.

  • 그건 꽤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여행은 평소보다 훨씬 밀도 높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원래는 안 보이던 성향 차이와 기대의 어긋남이 쉽게 드러나서 서운함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왜 더 서운해질까

    여행 전에는 “같이 가면 엄청 재밌겠다”는 기대가 커집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일정, 체력, 취향, 속도, 돈 문제를 계속 맞춰야 해서 기대와 현실의 차이가 생깁니다.

    평소엔 괜찮던 사소한 행동도 여행 중에는 크게 느껴집니다. 피곤함이 누적되면 말투, 배려, 반응 하나에도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불만을 바로 말하지 못하고 참고 넘기면, 감정이 쌓였다가 여행 끝난 뒤 한꺼번에 서운함으로 터지기도 합니다.

    특히 자주 생기는 원인

    생활 리듬 차이, 예를 들면 아침형과 밤형의 차이입니다.

    돈 쓰는 방식의 차이, 예를 들면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람과 경험을 중시하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사진, 이동 속도, 식사 방식, 혼자 쉬는 시간 같은 취향 차이입니다.

    “친하니까 알아서 맞춰주겠지”라는 기대가 서로 다를 때입니다.

    덜 서운해지려면

    여행 전에 일정, 예산, 식사, 휴식 시간을 대충이라도 맞춰두는 게 좋습니다.

    서운한 게 생기면 참기만 하지 말고 그때그때 짧게 말하는 편이 낫습니다.

    여행이 끝난 뒤 어색함이 생겨도, 그걸 곧바로 관계의 끝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행은 관계를 망치기도 하지만, 서로의 리듬을 새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