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족과 돌궐족 이들이 흉노족과 어떠한 관계가 있나요?
흉노족은 한나라 시대의 대표적인 이민족인데요.
그리고 이후 위구르족과 지금의 터키인인 돌궐족과 연관성이 있다고 하던데 각각 어떤 관계를 갖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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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흉노족은 세계 최초의 유목제국이었습니다. 중국의 역사서 여기저기서 언급될 정도로 중화권 국가와 치고 받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첫 등장은 기원전 4세기인 전국시대부터였고 전한시대에는 북방 최강으로 기원전 3세기에 중국 북부 몽골고원에서부터 만주서부 중국의 내몽골 간쑤성 토하리스탄까지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기원전 10세기에 우크라이나 초원부터 시작하여 기원전 8-7세기에 중국 북방에 이르렀습니다. 전한 시대에는 한 유방을 포위하고 사로 잡을 뻔할 정도로 기염을 토했으나 화친을 선택하고 형님의 지위로 재화를 받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후에 선비족에게 된통 얻어맞고 멸망하고 맙니다. 돌궐족은 6세기 중엽 몽골고원과 알타이 산맥을 중심으로 활약한 튀르크계 민족으로 튀르키예로 이어진 민족이고 위구르족은 중앙아시아의 투르키스탄 동부 타림분지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이슬람을 믿는 튀르크 계통의 민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