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이 있는거 같은데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고등학생이고 현재 남자친구가 있는데 300일 좀 넘게 사귀고 있어요 . 그런데 요즘 너무 힘들고 지쳐요 . 저는 '사랑해' 라는 말이 연인 사이엔 당연히 필요한 말이고 항상 표현하고 듣고싶은 말이라고 생각해서 자주 꽤 자주 하는 편이에요 . 남자친구도 자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거의 먼저 하는편은 아닌거 같아요 . 저는 이런점에서부터 조금 서운해요 .. 남자친구는 기분이 안좋거나 다퉜을때 제가 사랑한다고 하면 사랑한다고 해주지않아요 . 그리고 평소에도 저는 항상 제가 사랑한다고 하면 똑같이 대답해주면 좋겠는데 남자친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봐요 .. 물론 항상 저를 사랑하는걸 알지만 말을 해주지 않으면 너무 서운해요 .. 그냥 '사랑해' 이 한마디가 항상 듣고싶은데 너무 제 집착인걸까요 ..? 이 일로 몇일전에 조금 다툰적이 있었어요 . 남자친구가 제가 너무 자주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해달라는 식으로 계속 말을 해서 기분이 안좋다고했어요 그리고 너무 의무적이게 되버린거 같다고했어요 .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그냥 사랑한다는 말이 항상 듣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그 말에 집착하고 강요했던걸까요 ..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요 제 자신이 애정결핍인거 같아서 인터넷에 찾아보기도 했는데 의존성 성격장애라는게 저랑 딱 맞는거 같고 자가진단도 해봤는데 애정결핍 과다형이 나왔어요 .. 어떻게 해야될까요 .. +그리고 참고로 부모님께 애정을 받지 못했다거나 그런점은 없었던거같아요 그냥 오로지 계속 남자친구한테 집착하게 되는거 같고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몇년전부터 손목자해 한적은 열번은 넘게 있는거 같아요 남자친구 사귀고 나서는 몇달전에 너무 힘든일들이 겹쳐서 한번 손목자해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남자친구한테 호되게 혼나서 다시는 안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자해할 생각은 없고요 그냥 저는 자꾸 사랑해 라는 말이 계속 듣고싶어서 집착하게 되는거 같아서 제 스스로가 너무 힘들고 초라하고 비참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류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맞지 않는건 맞지 않다고 인식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어릴때부터 그것을 인식할 줄 알아야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잘못된 길로 빠져들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문제의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해결책은 '당신의 집착이나 애정표현을 사랑으로 느끼고 사랑스러워하는 상대'를 만나는 것 입니다.
그런 사람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연이란 것은 언제 어떻게 나타날 지 모릅니다.
그러한 인연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상대에게 얽매여 버려 상대의 모진 냉대를 모두 감수하며 살게된다면,
추후 그 상대와의 끝이 질문자에게 크나큰 피해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물론 똑같은 말을 너무 자주 하라고 원하면 대부분 싫어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