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율초재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야율초재는 몽골 제국의 브레인으로 칭기즈칸의 책사였고, 학문이 깊어 칭기즈칸의 신임을 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야율초재가 책사나 정치가로서 어떤 활약을 했었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야율초재는 유목국가에 불과한 몽골을 세계제국으로 발돋움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절하는 법을 확립하고 군신관계를 분명히 할 것 (確立跪禮,制訂君臣之儀)
유교를 진흥하고 문인을 등용해 나라를 다스릴 것(興科崇儒,發展文人治國)
학살을 자제하고, 백성과 그 재산을 보호할 것 (改變屠城傳統,著重富國保民)
관리를 바로 임용하고, 고리대를 폐지할 것 (整頓吏治,廢除羊羔兒利)
천하를 공정하게 다스릴 것. (剛正不阿,以為天下表率)
위와 같은 법을 확립하였으며 잠연거사문집, 서유록, 편의십팔사, 현풍경회록 등의 글을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의 정치가이자 책사로 유목국가에 불과한 몽골을 세계제국으로 발돋움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야율은 거란의 황족출신입니다. 1218년부터 칭기스칸은 그를 참모로 삼았고 중앙아시아 원정에도 같이 종군하였습니다. 이 원정에서 야율초재는 여러 계책을 냈고 그 계책으로 몽골군은 연전연승하면서 칭기스칸의 최측근이 되었습니다. 1227년 칭기스칸이 죽자 4남 툴루이가 2년간 대칸을 하다가 쿠릴타이에서 오고타이가 대칸에 오르게 되는데 이것은 야율초재의 업적으로 사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야율초재는 오고타이를 대칸으로 등극시킴으로써 몽골제국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야율초재는 금나라의 관원으로 있다 몽골에 멸망 당한 후 칭기즈칸에게 선택된 인물이니,
몽골인이 아니라 중국인이죠.
그래서 그는 한자로 책을 남겼고, 중국의 원서에서만 그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죠.
역사를 기록하는 입장에서는,
중국 본토를 초토화시켜 유목을 위한 목초지 땅으로 만들고, 중국인을 모두 죽여버리려고 했다는 기록을 들이대면,
야율초재는 중국인의 생명의 은인이고, 현재 한족이 다스리는 중국이 유지되게 한 영웅이겠죠.
그러나 야율초재 때문에 몽골이 인재 등용과 문화수용, 그리고 조세제도를 수립했다고 할 수는 없겠죠.
몽골인들이 지금도 중국 대륙을 다스리고 있다면, 야율초재는 존재도 알기 어려웠을 수 있지만,
중국 대륙을 한족이 다스리고 있으니, 그나마 몽골제국의 통치 아래, 찾아내고 찾아낸 한족으로 봐 줄 인물이 야율초재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