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혜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보통 전문가들은 2살에서 3살로 넘어가는 시기에 시작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내 아이가 준비가 되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소변을 하고 싶을 때 말로 표현 가능한지(쉬~하고 말할 수 있는지),
아기 변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지 등이 중요합니다.
20개월 정도 된 아기라면 아기 변기를 집에 들이고
천천히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 기저귀를 벗고 1번만 앉아보도록 하는 겁니다.
주의하실 점은 만약 아이가 싫다고 하면 억지로 시키지 않습니다.
조금 일찍 시작하는 이유는 아이에게 기회를 자주 제공하되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함이니까요.
저희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실로 나오면 기저귀 벗고 변기에 앉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간혹 한 번씩 우연하게 소변을 볼 때 있는데,
이 때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 때 유난떤다 싶을 정도로 온가족이 칭찬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변기에 소변 보는게 잘하는거다, 좋은거다라를 인식이 생기게 되고
횟수가 점점 늘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