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중성화 수술하지 않은 수컷 고양이가 벽이나 기둥 등에 오줌을 뿌리는 경우는 스프레잉이라고 하여 영역표시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원래 쓰던 화장실 이외의 장소에 뿌리는 것이 아닌 싸는 행위로 오줌을 싸는것은
이소배뇨 라고 하여 하부 요로기계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과 같은 환절기에 날씨의 변화에 의해,
동거하는 암컷이나 주변 길거리 고양이들의 발정 증후에 의해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경우
스트레스성 비감염성 방광염이 오고
이로인하여 방광통증으로 인하여 이소배뇨가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발생한 염증산물과 점액의 덩어리로 인하여 요도 폐색등이 발생하기도 하니
방광 관련한 진료를 보시고 이상이 있는경우 방광염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 치료를 같이 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