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약은 서서히 끊어야하나요?
아이가 애기때는 감기로 인한 토로 인해서 3일정도 먹은적이 몇번 있고, 만4살이후부터는 기관지염 걸려서 3~5일정도 먹고 바로 끊었어요.
하루 3번이나 2번 먹었던거 같은데 만5세 넘어가고 비염과 기관지염 달고 살아서 대학병원 진료를 꾸준히 보고 있는데 스테로이드 복용하면8일 간격을 두고 끊게 하는데요.
하루 3번 4일먹으면 4일은 하루 1번으로 먹고 끊는식이요.
이번에는 기관지염 입원했는데 스테로이드 주사 하루 2번 4일정도 맞고 약으로 변경 후에 퇴원하면서 하루 1번 4일 더 처방 받았어요.
(21kg, 하루 1알, 아침 복용)
서서히 끊어야한다고요..
대학병원 말고는 다 바로 끊었거든요
길게 먹는 것도 걱정돼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은 일반적으로 장기간 복용 시 서서히 감량하여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중단은 경우에 따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스테로이드를 오랫동안 사용했을 경우에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점진적인 감량을 통해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분의 자녀가 대학병원에서 스테로이드 복용 후 점진적으로 용량을 줄이며 중단하는 방법으로 처방을 받은 것은 이와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반면에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라면 바로 중단해도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할 때는 점진적인 감량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약물이므로, 병원에서 제공하는 지침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만약 스테로이드 사용이 걱정되신다면, 자녀가 기존에 처방받았던 병원과 상의하여 복용 기간과 감량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대학병원의 경우는 정석적으로 진료를 하니까요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고용량인 경우 테이퍼링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며칠이 장기간인지 며칠이 고용량인지 알 수가 없지요
이 경우 보수적으로 진료를 하시는 것은 정석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