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2월 9일부터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접종 여부 상관 없이 모두 7일이며 당초 유증상자는 증상발생일부터, 무증상자는 확진일부터 격리 기간을 계산했지만 앞으로는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검체 채취일’부터 격리 1일차로 기간을 정합니다.
자가진단검사상 양성일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 혹른 PCR 검사로 확진을 하며 증상에 맞게 대면 혹은 비대면 진료로 처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확진자로 판정되더라도 코로나19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폐렴의 항생제 같은 약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무증상 혹은 경증일 경우 특별한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입원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의식혼탁, 고열의 지속, 호흡 곤란등의 징후가 보이거나 고위험군일 경우 팍스로비드와 같은 치료제 복용과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병상이 충분치 않은 관계로 해당 보건소나 병원의 지침에 따라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비약으로는 통증과 열을 줄이는 진통해열제인 타이레놀, 감기 증상에 맞는 진해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구비하시면 도움이 되겠으며 종합 감기약보다는 증상에 맞게 복용할 수 있게 단일제제로 된 약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타이레놀, 지르텍, 코푸시럽 등, 뒤에 에스, 에이 등이 붙은 약들은 대부분 복합제제입니다.) 또 열을 잴 수 있게 체온계를 구비하는 것도 좋으며 간혹 산소포화도를 체크하기 위해 해당기계(옥시미터)도 구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