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누가 처음 개발한건가요?
신라면 진라면 너구리 등등 라면이 엄청 많은데
이 라면들의 시초, 처음 라면을 개발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특허가 따로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거북이놔두루미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삼양식품에서 1963년 출시한 '삼양라면'이다. 당시 1봉지 가격은 10원이었다. 삼양식품의 전신인 삼양식품공업주식회사의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이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묘조식품의 기술을 전수받아 출시했다.
중국의 '拉麵' 라몐 이라는 단어는 손으로 길게 늘여 만든 밀가루 국수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양념에 비벼 먹거나 육수에 말아 먹었는데, 이 중 육수에 말아먹은 면이 일본에 전해져서 라면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인스턴트 라면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일본에서 대만계 일본인인 안도 모모후쿠가 발명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미군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새로운 식품을 고안하게 되었고 밀가루로 국수를 만들어 기름에 튀겨 국수 안의 수분이 증발되고 이후 뜨거운 물에 들어가게 되면 본래의 상태로 풀어져 먹기 좋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최초의 즉석 라면은 1958년 8월 25일 현재 닛신식품의 전신인 산시쇼쿠산에서 생산한 치킨라면이었습니다. 초기 라면은 양념이 면에 더해진 형태였으나 이후 1962년에 스프를 분말로 만들고 따로 첨부한 형태의 봉지면이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60년대 삼양식품이 닛신식품의 라이벌 묘조식품으로 부터 라면을 들여와 개량을 거쳐 오늘날의 라면이 됩니다.
참고마른 국수를 가지고 다니다가 급할때 뜨거운 물을 부어 먹었다는 기록은 중국에서 제일 처음 나옵니다.
그리고 오늘날 공장에서 만든 인스턴트 면을 봉지에 스프와 같이 넣어 판매한 것은 일본 라면 회사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삼양라면 창업주가 일본 라면회사 사장을 직접 찾아가 기술을 전수받아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라면을 제조 판매한 것은 한국 최초의 라면회사인 삼양라면 이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