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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10.07

공룡에게 털이 있다 없다의 논쟁은 어떤 근거를 내세우고 있나요?

어릴 때 공룡이 나오는 책을 보면 공룡은 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공룡에게도 털이 있었다는 글이 종종 보이는데 이것은 어떤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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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과학 연구와 화석 발견을 통해 현대의 과학자들은 일부 공룡 종에게 털 또는 깃털과 유사한 구조물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공룡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연구 결과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화석 발견은 우리에게 공룡의 외부 구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발견된 몇몇 공룡 화석은 부분적인 깃털 혹은 털과 유사한 구조물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발견은 공룡이 일부 종에서 털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기존의 가설을 뒷받침합니다.

    또한, 유전자 연구도 공룡의 외부 구조물과 관련하여 새로운 정보를 제공합니다. 현대의 조류는 공룡의 후손으로 간주되는데, 조류의 유전자 연구를 통해 털과 깃털에 관련된 유전자가 일부 공룡에도 존재할 수 있다는 증거가 얻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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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공룡이 털을 가지고 있었다는 주장은 1996년 중국에서 발견된 시노사우롭테릭스 화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시노사우롭테릭스는 작은 크기의 수각류 공룡으로, 몸 전체에 솜털과 같은 깃털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중국,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깃털 공룡 화석이 발견되면서, 공룡이 털을 가지고 있었다는 주장은 더욱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공룡이 털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공룡은 비늘이나 가죽으로 몸을 덮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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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공룡에게 털이 있었다는 주장은 생각보다 증거가 다양합니다.

    중국지질과학원 연구팀은 호박 속에서 깃털이 달린 공룡의 꼬리를 발견했으며 이 꼬리는 길이가 3.7cm의 깃털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발견된 공룡의 털은 밤색과 하얀색의 두 가지 색상으로 조합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흔히 닭이 공룡의 후예라는 것 처럼 공룡이 새로 진화해갔다는 가설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모든 공룡에게 털이 있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백악기 후기에는 털이 있는 공룡과 없는 공룡이 섞여있었을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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