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특정인물에게만 짖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전에 번식장에서 구출된 아기를 입양해왔습니다. 암컷이구 출산을 총 세번 했다고 들었습니다. 번식장에서 구출한 뒤 중성화 수술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입양한 입양처에서는 아이가 짖는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하셨어요. 물론 저희집에 와서도 처음엔 짖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빠께서 퇴근하고 집에 오셨는데 갑자기 짖기 시작하더니 계속 쉴세 없이 짖더라고요. 그런데 아침에 또 아빠께서 출근하시면 짖지 않고요. 그래서 저희가족이 처음엔 남자한테만 짖는 것인줄 알았는데 저희 이모네 집에 같이 놀러갔을때 이모부한테는 짖지 않아서 남자한테만 짖는 것도 아닌것 같아요. 저희 강아지가 왜이럴까요? 아빠만 집에 있다하면 그냥 계속 짖어요. 왜이러는지 알려주세요. 또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많은 번식장의 경우 여성들보다는 남성분들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보다 목소리가 저음이고 크기도 크니 아마 어느 정도 강아지들은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는 듯합니다.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남자를 무서워하는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좋아서 짖는건지 싫어서 짖는건지에 따라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짖음의 대상인 아버님이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인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의 산책중 한번은 같이 나가시는게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아직 집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번식장이라면 덩치가 큰 남자를 무서워할 수 있겠네요. 특히 자신의 집에 남자가 들어올 떄 짖는 것이고, 이모부는 자신의 집이 아니기에 짖지 않았던 것입니다. 즉 자신의 공간, 영역에 남자가 들어오니 경계성으로 짖는 것이지요 이럴 경우 아버지꼐서 명령어 교육 및 사료, 산책 등을 다 도맡아 해주신다면 자신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경계를 풀어 짖음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