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효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 우선 회사의 가치가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회사의 가치가 무한하다면, 무한정 많은 주식을 발행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므로 회사 가치의 한도 내에서 주식을 발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발행규모를 미리 정해놓기 때문입니다.
주식회사에는 '정관' 이란 것이 있는데. 일종의 회사 규칙입니다.
그리고 이 정관에서 회사가 발행할 주식수를 미리 정해놓기 때문에 그 이상을 발행할 수 없습니다.
(단, 정관을 수정한다면 추가 발행이 가능합니다.)
3. 주식을 팔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장전 주주들 중에는 수익실현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팔길 원하는 주주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주주들(경영권을 원하거나, 가치가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는 주주들)도 존재하므로 이들의 주식을 살 수는 없습니다.
4. 수요와 공급
대개의 공모주는 상장후 공모가보다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모주를 원합니다.
하지만 1, 2, 3,번에서 보듯 시장에 공급되는 주식은 한도가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수요와,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으로 인해 결국 주식을 사고 싶어도 원하는 만큼 살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