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중에 성장 과정이 잘 풀리지 않은 친구가 있어요.
제일 크게 낙심한 것은 아마 대학교 부터인 것 같구요.
대학부터 원하는 대학을 못가면서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삶이 흘러갔고 결혼도 혼전 임신으로 원하지 않은 결혼을 하였어요.
그때부터 제 친구가 자격 지심이 생긴 것 같아요. 무슨 말을 하면 자꾸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다면서 울고 말하네요..
그런 의도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마라. 라고 해도 조금 소통이 되지 않네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귀를 닫아버려서 속상해요. 이제 친구 앞에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풀어말하고 돌려말해도 무엇이든지 비꼬면서 생각을 해요..
어떻게 친구를 대해야 할지 ..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