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염화칼슘을 소금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틀린 생각입니다. 알코올도 일반 소주가 있고 공업용 알코올이 있듯이 염화칼슘도 소금이 있고 공업용 염화칼슘이 있습니다.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얼음을 그냥 녹이면 다시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건 블랙아이스입니다. 살얼음이 생겼을 때 자동차가 지나가면서 녹았다가 다시 얼고 녹았다 얼고를 반복하다 보면 만들어지는데 작고 단단한 얼음으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고 발생율도 높습니다. 그런데 염화칼슘은 이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제습제, 제설제로 유명한 염화칼슘은 제습효과로 눈을 녹입니다. 그 후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눈이 녹아 물이 되었을 때 다시 얼음이 되는 일이 없습니다. 반면에 단점이라면 쇠를 쉽게 부식시킵니다. 만에 차체에 염화칼슘을 맞았다면 바로 세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