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 바닥은 왜 다 초록색으로 칠해놨나요?
오래된 주택가에 가면 옥상이 대부분 초록색 페인트로 칠해놨는데요
초록색 페인트를 바르는 특수한 이유가 있는것인가요?
값이싸거나 유행했다거나 그런 모종의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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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조용한문어80입니다.
옥상 방수에 도움이 되는 페인트입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색깔이 많지만 옥상 방수페인트가 처음 나왔을 때 초록색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옥상은 모두 초록색으로 칠했었는데요.
그때의 영향인지 지금도 옥상 방수페인트로 초록색을 많이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토토대디입니다.
이유는 옥상에 사용되는 페인트에 담겨 있습니다.
건물 외부에 노출된 옥상은 기후 변화로 누수, 균열 등 노후화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계절 기후 변화가 잦으니, 이러한 현상이 더욱 잦습니다. 건축 자재들은 열에 의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기 때문이죠. 가정에서 목재를 바닥에 사용한 경우라면, 겨울에는 목재 사이 틈새가 벌어지고 여름에는 다시 닫히는 모습을 흔히 보셨을 겁니다.
이 같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옥상에 방수 처리를 하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우레탄 방수제의 주원료는 ‘산화크로뮴’이라는 물질입니다. 이 산화크로뮴은 진한 초록색을 띠기 때문에, 방수제도 자연스레 같은 색을 띠게 된 것이죠.
우레탄 방수층은 하도, 중도, 상도의 세 가지 층으로 나뉘는데, 중도 층을 담당하는 페인트의 색이 대부분 회색이나 초록색으로 출시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