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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FELL
WINTERFELL 20.08.16

영구적 '폐섬유화'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인류가 겪어 온 바이러스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전염력과 치명률의 반비례'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는 매우 높은 전염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치명률 또한 인플루엔자의 5~10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치명률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의 경우에 더욱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젊은 감염자가 겪는 임상적 고통 또한 매우 크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치료된다 할지라도 일부는 영구적 '폐섬유화'를 겪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영구적 '폐섬유화'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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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폐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 반응에 의해서 전신의 염증 유발 인자들이 조직으로 모여들게 됩니다.

    그런데 피부에 상처가 나면 염증이 생기고 치유된 다음에 흉터가 남는 것처럼 폐도 염증이 생긴후 잘 회복되어서 흉터가 남지 않고

    기능을 잘 회복해야하는데 폐에 생기는 흉터로 인해서 폐의 정상조직이 섬유화(딱딱하게 굳어버림) 되어버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폐섬유화라는 단어자체에 정상조직으로의 복구가 힘들다는 의미가 들어있구요,

    영구적 폐섬유화라는 것은 폐의 염증이나 손상이후에 흉터가 지듯이 섬유화되어 딱딱해져버린 폐조직이 영구히 유지되어

    폐기능의 영구적 손실을 가져온다는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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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지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정상적인 폐 조직은 말랑말랑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폐 조직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서 이후 치유과정에서 딱딱하게 되는 섬유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폐 섬유화가 이미 진행이 된 경우에는 딱딱해진 폐 조직으로 인해 상대적인 산소교환이 원활하지않게 되며 이로인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폐 섬유화를 다시 원상복귀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다만 천천히 섬유화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여러가지 약물등으로 치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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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장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충분히 궁금해 하실 수 있는 내용 입니다.

    우선 폐섬유화라는 개념을 폐포(허파꽈리) 벽에 만성 염증 세포들이 침투하여 폐를 딱딱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폐섬유화는 코로나바이러스만의 특징이 아니다라는 개념 입니다. 중증 폐렴을 보통 1개월 이상 심하게 앓고 폐가 회복을 못해서 굳어버릴 때 발생 할 수 있는 것으로 코로나 뿐만 아니라 증증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나 다른 바이러스성 폐렴으로도 올 수도 있는 질환 입니다.

    쉬운 설명으로는 우리 피부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으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흉터도 없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상처가 계속 덧나고 거기서 고름이 나면서 조직 손상이 점점 깊어지면 흉터가 크게 지면서 이전의 피부로 돌아가지 않게되죠. 이렇게 폐도 계속되는 염증 반응으로 더이상 이 전의 폐로 돌아가기 힘든 상태로 되는 거이 폐섬유화의 일종이라 보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진단은 임상소견과 HRCT (흉부 CT의 일종)소견이 전형적인 소견을 보이는지 확인 하는 방식으로 알 수 있고 정확하지 않다면 폐 생검 까지 가능 경우도 있지만 폐렴성 섬유화는 거기 까지 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중에 안타깝게 감염이 되었다고 해도 그것이 폐렴으로 갈 확률은 낮고 거기서 더 안좋아져 폐 섬유화로 가는 경우는 더욱 낮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생활 방역 잘 지키시고 건강한 삶 유지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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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낙준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건강한 폐는 들숨과 날숨에 따라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쭈그러들며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건강할 땐 이 풍선이 아주 말랑말랑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보통 폐렴이 동반되게 되면 염증으로 인해 폐벽이 뻑뻑해져서 이 풍선이 딱딱하게 되어 팽창이 잘 되지 않게 되죠. 대부분 일시적으로 그랬다가 회복이 되지만, 폐렴이 장기간 진행된다든지 특정 균에 대해서는 완치가 된다하더라도 이미 딱딱해진 풍선상태로 남아버려 정상적인 폐기능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을 영구적 폐섬유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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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재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폐섬유증조직이 굳어서 심각한 호흡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을 말하며 폐가 굳는다 함은 섬유질 결합조직의 과다누적을 의미하며 이 과정을 섬유화라고 합니다. 이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섬유증을 특발성 폐섬유증이라고 하며 시간이 지날 수록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이후에 폐섬유화가 일부에서 일어 날 수 있는데 호전되기도 하나 일부에서는 폐섬유증이 합병증으로 발생하여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유발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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