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의 문화도입은 언제부터였을까요?
양복 정장 지금은 예의를 갖출자리 혹은 공식자리에 입는 옷들인데요. 이런 양복은 어느나라에서 유입됬고 언제부터 한국의 유입됬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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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복의 역사가 궁금하군요.
오늘날 서구식 정장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유럽과 미국의 귀족들의 복장, 프록 코트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근대 유럽의 신사, 특히 영국 신사를 묘사할때 지팡이, 외눈안경, 실크 햇과 세트를 이루어 등장하는 정장이 바로 프록코트입니다. 이후로는 테일코트가 나오게 되는데 테일코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뒤의 꼬리가 길고 셔츠의 깃도 빳빳하게 세워진 형태였으며 이러한 긴 꼬리를 자른 것에서 턱시도의 모양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양복은 1894년 갑오개혁을 계기로 당시 조선 정부가 서양 문명을 받아들여 제반제도 개혁을 단행할 때 복제개혁으로 처음 입게 되었습니다. 1896년(고종 33년) 4월 7일 칙령 제78호로 육군복장규칙을 제정하여 당시 사용하던 군복을 폐지하고 서양식 육군복장을 제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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