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연이은 감기로 인해 두달째 항생제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중입니다.
그럼에도 증상 호전이 더디어 혹 내성이 생긴게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꾸준히 안먹거나 다른걸로
자주 바꾸거나 하면 내성이 생겨 약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 인지요?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 이유와 내성이 생길경우
시간경과에 따라 다시 내성이 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기본적으로 감기는 바이러스성이 많아 항생제에 듣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네 의원에서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세균에 의한 것인지 알기 어려운 면이 있어 항생제를 쓸 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항생제사용이 장기간 이어지기도 합니다.
항생제를 장기간 쓰거나 하면 몸의 균들이 내성 생길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장기간의 항생제 내성은 항생제 내성균을 만들게 되고 이는 항문이나 콧속등에 남아 생존하게 됩니다. 다만 건강한 성인에서 갑작스럽게 항생제 내성균 감염이 일어나지는 않으며 면역저하시 치명적인 감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다 보면 생존에 생존을 거듭한 세균들이 번성을 하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분리되는 세균들이 내성을 획득하게 됩니다. 두 달이면 충분히 내성이 생길 수 있는 기간이긴 합니다만 그 여부는 내성 검사를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항생제 내성은 주로 불필요하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나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할 때 잘 생깁니다. 즉, 세균이 충분히 없어지기 전에 임의로 중단하면 항생제에 대한 저항만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항생제 내성은 시간도 지난다고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항생제는 균을 없애는 약입니다.
균이 완전히 죽을 때 까지 약을 먹어서 없애주어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남은 채로 두게 되면 다시 번식을 하면서 염증을 가져옵니다.
이때 새로 번식한 균이 내성이 생긴 균으로 기존 항생제 용량으로는 듣지 않게 됩니다.
같은 균에 대해서는 내성이 한번 생기면 사라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