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예금금리는 중앙은행이 제시하는 기준금리에 연동됩니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은행들도 예금금리를 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예금금리가 상승하지 않는 이유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대부분의 은행이 예금자의 돈을 대출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데, 현재 경기가 둔화되면서 대출 수요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낮추는 것으로 수익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둘째, 기준금리와 예금금리의 연동효과는 시차가 있습니다. 즉,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은행들은 즉시 예금금리를 올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은행들이 기존 대출상품의 이자율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상승한 경우에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예금금리가 반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번째,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는 예금금리보다는 포인트나 혜택 등을 통해 고객 유치에 노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은행들은 예금금리보다는 기존 고객 유지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노력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금보호법은 모든 예금금융회사, 즉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의 모든 금융회사에 적용됩니다. 따라서 새마을금고도 예금보호법이 적용되며, 예금자는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