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562년~1598년 프랑스의 왕권을 둘러싼 정치 투쟁과 결부된 종교전쟁을 말합니다.
표면적으로는 구교 세력의 탄압에 신교 세력이 저항한 전쟁으로 보이지만, 신흥 부르주아 계급이 구제도의 모순을 타파하기 위해 벌인 전쟁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 전쟁으로 프랑스 전 국토는 심각하게 파괴되었지만, 그 피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 왕권 강화와 질서 회복을 이루어 내면서 이후 프랑스가 유럽의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낭트칙령을 통해서 제한적인 종교적 자유를 보장받은 위그노들은 자신들이 종사하던 상공업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 내어 이 역시 프랑스의 발전에 일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