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저해져있던 장소가 아닌 다른곳에 배뇨를 하는 행동을 "이소배뇨"라고 부르며
주로 방광염, 요도염, 질염 등 하부 요로계/생식기계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분류합니다.
특히 방광염의 경우 상당수 스트레스 기원의 특발성 방광염인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소 배뇨가 일어난다고 해석하는것도 꼭 틀린말은 아니지요.
하지만 암컷의 경우 요도의 길이가 짧고 넓어 감염에 취약한 편이라 세균성 방광염이나 질염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이소배뇨가 관찰될 경우 병원에 가셔서 진단/치료 받는게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