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신곡은 하느님의 섭리와 구원, 그리고 그를 대하는 인간의 자유의지 문제를 중심으로 서구의 기독교 문명을 집대성한 문학작품입니다. 다루는 범위는 예술과 문학, 역사, 전설, 종교, 철학, 정치학, 천문학, 자연 과학 등 인간의 삶과 지식에 관계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내용 뿐만 아니라 형식에서도 신곡은 균형과 절제를 통하여 문학 작품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단테가 신곡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자신 살았던 시대의 외부적 상황과 관련하여 당시 단테는 하나님은 정의로운 분이신데 어떻게 악한 사람이 왜 선한 사람보다 더 잘 살고 있으며, 국가 간의 전쟁은 계속해서 끊이지 않는지 그리고 하나님은 그러한 것들을 바로 잡을 힘이 있으면서도 쓰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들에 직면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의 해답을 찾기 위해서 그는 ⁷ 연옥, 천국에 이르는 정신세계의 여행을 했고, 이러한 모순되고 불합리한 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복음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지요.단테는 자신의 작품을 신성하다고 말하기 전에 인간적인 희곡이라고 말했습나다. 그 이유는 <신곡>은 인간의 거칠고 사악한 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며, 단지 웃기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현실이라는 말이지요.사람들이 악을 계속 행할 시엔 내세가 아닌 지상이라도 지옥이 될 수 있고, 영원한 행복과 평화란 것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옥 즉 인생의 고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 보았던 굿이죠. 그리고 이러한 인생의 고통에 의해 오를 수 있는 천국은 복음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