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운산양245입니다.
쌀벌레가 생겼다고 쌀을 다 버릴 필요는 없다. 잘 씻어 밥을 지어먹어도 무방하다. 다만 물에 담갔을 때 둥둥 떠다니는 쌀들이 많으면 이미 묵은 쌀이다. 쌀벌레에 의해 영양분이 다 빠진 상태다. 죽은 쌀벌레도 물에 뜬다.
이런 쌀에는 쌀벌레의 알이나 이들의 배설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고 묵은내를 없애려면 식초를 2-3스푼 넣어 30분 이상 쌀을 물에 불려준다. 이후 다시 헹구어 맑은 물로 밥을 지으면 된다. 만약 쌀벌레가 생긴지 오래돼 화랑곡나방으로 변해가는것이 눈에 띈다면 아깝지만 쌀을 버리거나, 오랜 시간 볕에 말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