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칠영 박사입니다.
중력은 질량이 있는 어떤 물체가 주변에 있는 단위 질량에 작용하는 힘입니다. 일반적으로 중력은 만유인력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지만, 지구 표면에서는 지구 질량에 의한 만유인력과 지구 자전에 의한 관성력(원심력)과의 합력을 의미하며 어느 지점에서의 단위 질량에 작용하는 힘, 즉 무거운 정도(무게)를 나타냅니다. 만유인력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뉴튼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된 기본력 중의 하나로서, 질량을 갖는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으로 두 물체의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합니다.
따라서 모든 행성은 질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중력을 갖고 있겠지요. 지구의 표면 중력가속도는 약 9.8m/s2이고 단위질량 1kg에 작용하는 중력은 9.8N입니다. 천체가 작용하는 중력은 질량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므로 거리와 질량을 알면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우주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입자 사이에 작용하는 4가지 기본힘이 필요한데, 그 중의 하나가 만유인력입니다.
모든 물질은 기본 입자의 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만약 이러한 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기본입자 뿐만 아니라 그 어떤 물체도 만들 수 없습니다. 원자나 분자나 천체 등의 모든 물체는 4가지 기본력에 의해 기본 입자들이 결합되어 만들어지고 그 과정에서 결합에너지가 방출됩니다. 즉 중력을 포함하여 4가지 기본력은 우주를 만들고 지탱하는 기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