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탈중앙화는 현재와 같은 중앙집권식의 금융 시스템이 아닌 시장 참여자들 모두가 중심이 되고 주역이 되어서 해당 시스템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중앙은행을 두고 화폐 주조권과 유동성 관리를 합니다. 국가나 금융당국이 항상 합리적 결정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과거에 겪었던 여러 금융 위기가 발생했던 바입니다.
탈중앙의 경우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수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모여 시장을 형성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과 교환 활동을 하며 생태계 확장이 가능하고 무엇 보다도 블록체인 기술이 원활하게 접목될 경우 모든 위변조가 전참여자들이 알 수 있어 원천적으로 질서 왜곡이 불가능합니다.
사실 이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만 탈중앙 시스템도 해당 시스템의 오너(owenr)와 창시자(creator)가 존재하기 때문에 본질적인 약점은 있습니다. 올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이슈가 되었던 루나 사태, FTX 파산 등은 이런 오너와 창시자 리스크로 프로젝트와 관련 회사가 좌초하고 파산한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