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동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은 주식과 달리 내가 투자한 돈으로 스스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서 가치를 창출하는 자산이 아닙니다. 즉 단순한 상품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은 예전부터 돈으로 사용되어 왔고, 지금도 가치(구매력) 저장 수단으로 전세계에 가장 인정 받고 있는 상품자산입니다.
이런 금은 현재의 정부화폐(달러, 원화 등)와 완전히 반대편에 있습니다. 금은 장식이나 산업에도 쓰이지만 보통은 그 자체로서 가치저장 수단으로 가치가 있는데 이는 채굴비용과 채굴할 수 있는 량을 봤을때 어느정도 일정하게 수량이 늘어날 수 있는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지금의 돈은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마음대로 양이 늘어나서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금본위제를 폐지한 이후의 자본주의는 계속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반대 자산인 부동산이나 물건의 값들은 계속 오르기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배경으로 지금 상황을 보면 금리(돈의 가치)를 계속 올렸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올릴 만큼 올렸고 내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금리가 내려가면 돈의 가치가 내려가니 사람들이 미리 금을 사둘려고 지금 금 값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금 투자는 저는 실물을 사는 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보관도 해야하고 또 다시 거래할 때 누구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수수료도 생각보다 들어갑니다. 그래서 금 ETF를 사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한데 국내 상장은 잘 모르겠고,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GLD와 IAU가 있는데, 시총은 GLD가 높은 걸로 알고 있는 IAU가 아마 수수료가 더 저렴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