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AST가 137이면 지방간 보다는 음주와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방간이나 알코올성 간염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고,
이 후에는 간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비만과는 크게 연관이 없으나 음식과는 관련이 있습니다.
술과 탄수화물이 주된 원인입니다,
아프리카에 올챙이배를 하고 몸이 마른 아이들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 수 있는데요.
동생이 태어나면 형이나 누나는 동생에게 엄마 젖을 양보하고,
옥수수와 같은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게 됩니다.
탄수화물은 간에 지방으로 축적이 되고, 이것이 악화되어 간경화로 이어져 복수가 차게 됩니다.
식욕억제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구요.
전반적으로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경과에 도움이 됩니다.
지방과 단백질은 지방간과 무관하므로 가급적 지방이나 단백질로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