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그럭저럭새로운하마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나 회식에서 대화하기 좋은 주제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우선 나이는 30대 초중반 남성입니다...
제가 평소에 말이 별로 없는 편이기에 먼저 대화를 주도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하지만 누군가 대화를 시도하면 최대한 맞춰서 대화는 하려고 노력은 하는 편입니다.
(예를들어 무슨일이 있었다고 하면 아 그랬나요?, 정말요?, 헉 그래서 어떻게 하셨나요? 등등)
평소에는 친구들이랑 지낼 때는 좋아하는 분야 등이 같다보니 문제가 없었는데요...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긴한데 회사에서는 이런 이야기는 하기 좀 그러니까요...
게임도 서브컬쳐 게임을 하다보니 더더욱 이야기하기가 그렇습니다...
숨덕이라 최대한 들키지 않게 행동하기는 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알면서 이야기를 안해주는게 아닌가 싶긴합니다...)
문제는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생기더라구요
점심시간의 경우 아무도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다보니 조용히 밥만 먹고 돌아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혼자 먹는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회사에서는 제가 연차가 좀 있다보니 후배들이랑 밥 먹으면서 친해지거나 힘든 부분있으면 챙겨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제 성격 상 시키는 일만하고 싶은 타입인데 사회생활을 하면 이렇게만 살 수는 없는 거겠죠...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군대에서도 일병까지가 오히려 편했던게... 이 때는 시키는 일만하면 되고 행정반에서 부르면 바로 뛰어나가기만하면 되니 선임들은 좋아하긴 했습니다.
다만... 상병, 병장이 됐을 무렵 제 할일만하다보니 후임 관리를 안하는 것 때문에 혼나는 경우가 종종 생겼었습니다...
저는 애들도 힘들테니 일병, 이등병들은 일과시간 이외에는 최대한 쉬게하고 오히려 제가 행정반에 가는 등 이렇게 행동했더니 선임들이 오히려 후배들은 가만히 있는데 왜 너가 하고 있냐 등으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암튼... 잠깐 다른 쪽으로 이야기가 샜는데 이처럼 혼자 조용히 일하는 걸 원하긴합니다...
이렇다보니 남을 챙기는 걸 잘 못하는 편이어서 이럴 때 어떤 대화를 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기사를 보면 회사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싫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주말에 뭐했는지 등은 물어볼 수가 없고...
주변에서 드라마 같은거라도 보고 이야기 해봐라해서 챙겨보고 이야기를 해보려했는데
보통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그냥 재밌다 정도만 느끼고 끝이다보니 어떤 부분이 어땠는지 아쉬웠는지 등등으로 대화를 이어가기가 어렵더라구요...
심지어 후배들은 드라마 잘 안보는거 같아서 대화가 이어지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회사에서 힘든거 없냐, 요즘 프로젝트 해보니 어떻냐 등등 물어보자니 이건 또 휴식시간에 업무 이야기를 하는거다보니 또 싫어한다더라구요...
이렇다보니 매번 점심시간에 대화 시작이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등으로 시작해서 5분안에 대화가 끊기고 밥만 먹고 돌아오게 됩니다...
어떤 주제들로 이야기를 시도해봐야 서로 부담없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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