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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군함조167
시뻘건군함조16719.02.05

블럭체인이 정확히 머죠?

블럭체인에 대해서 쉽게 설명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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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원장기술'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을 현실의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은행을 이용한다고 할 때, 은행 중앙 서버의 A 명의의 계좌에 100만원의 잔고 정보와 함께 입, 출금, 결제 내역 등이 기록, 저장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때 해커가 은행 중앙 서버에 침입하여 A의 1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동시키고 A의 계좌의 거래 내역을 수정하여 원래 잔고가 0원인 것처럼 만들어버리거나, 마치 A가 인터넷 뱅킹을 통해 직접 해커의 계좌로 출금한 것처럼 정보를 조작했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에 중앙 서버 자체가 해킹을 당한 것이기 때문에 위, 변조된 A의 거래내역을 증명하고 피해 구제를 받기가 힘듭니다. (실제로 국내 모 금융 기관에서 자신도 모르게 억 단위의 돈이 출금되었는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시스템은 A의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전송되고 검증되고 기록되므로 이러한 해킹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설사 해킹을 당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정확한 거래 내역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앞서 은행의 예를 가지고 와서 다시 설명드리면, 블록체인의 경우 은행 중앙 서버 없이 peer to peer로 거래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 거래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모든 참여자들에게 전송되고 기록되죠. 예를 들면 A의 은행 거래 내역이 옆집에 사는 B를 비롯해 그 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의 통장에도 똑같이 기록된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따라서 A의 은행 계좌가 해킹을 당하더라도, 나머지 같은 은행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통장에 A의 거래 내역이 기록되어 있으므로 A의 실제 거래 내역이 무엇인지 알 수 있죠.

    즉, 같은 내용이 기록된 통장을 분산하여 많은 사람들이 소유하고 그 통장의 거래 내역이 체인이 엮듯 계속해서 검증되고 이어지기 때문에 신뢰성과 보안성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이론적으로는 블록체인도 해킹이 가능합니다. 단,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51% 이상의 거래 내역을 위, 변조 할 수 있을 때 가능하겠죠. 하지만 이것은 많은 연산 파워를 요구하므로 대중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블록체인을 해킹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의 예와 같이 A의 거래 내역이 같은 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의 계좌에 기록된다고 할 때, A의 거래 내역을 위, 변조하고 수정하기 위해서는 예전처럼 중앙 서버에 있는 A의 정보만 바꾸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은행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거래 내역을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해킹이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18년 제19호 블록체인 산업 특집편의 자료를 참고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록체인의 정의는 거래 정보가 암호화되어 분산화된 네트워크 구성원 간 공유되는 디지털 원장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거래 정보가 암호화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래 정보는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구성원만이 볼 수 있으며 참여하지 않은 구성원은 거래 정보를 볼 수가 없습니다. 공유되는 디지털 원장입니다. 여기서 공유가 중요합니다.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같은 디지털 원장을 공유하므로 해킹이나 조작, 탈취(위변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공유된 디지털 원장은 신뢰를 가지게 되며 원본과 똑같은 힘을 가지게 됩니다.

    중국의 경우 블록체인을 증거로 인정하는 새규칙을 공표한다는 신문기사가 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이 공유된 디지털 원장으로 위변조가 어려워 신뢰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참조 https://decenter.sedaily.com/NewsView/1S4KJ1DW8Z/GZ01)

    기존의 거래와 서비스는 이러한 증거로 인증되기 위해서는 신뢰를 가지는 제3의 중계기관이 필히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나라는 이러한 중계기관을 만들어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대표적으로 은행은 은행연합회가 있으며 신용정보를 위해서는 신용정보협회에 소속된 회사들이 신용조사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으로 이러한 정보를 은행 또는 각 신용회사들이 공유된 디지털 원장으로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기존의 제3의 중계기관이 일을 대신할 수 있으므로 좀더 안전하고 빠르게 신뢰, 신용 서비스를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새로운 신뢰와 신용 기반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 자료 : 블록체인 산업과 디지털콘텐츠 활용 방안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 https://www.nipa.kr/downloadManager.it?type=board&bno=600&cno=49&ano=68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