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남성이 여성보다 뼈의 구조나 도드라진 근육을 보고 남성의 미를 찬양하던 시대였고, 전쟁이 잦았던 시대 배경과 함께 운동이나 군사훈련 등으로 다져진 남성의 몸은 남성중심 사회에서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규칙적으로 열린 제우스신을 위한 제전이었던 올림픽경기에서 선수들이 뜨거운 날씨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올리브 기름을 수시로 몸에 듬뿍 바르고 나체로 경기를 했는데 그 때문에 그리스인들에겐 옷을 벗은 것 자체가 그리스다움이었으니 조각상에도 누드가 많을수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