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나 사람들 중에서도 간지럼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거나 못느끼는 유형이 있던데 간지럼을 느끼는 세포가 별도로 있는 것이라 그 차이에 따라서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피부에는 신경세포가 많은데 자극을 받으면 적합한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피부가 받는 모든 자극이 간지럼을 유발하여 웃음을 나게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람의 자극이나 나 자신이 직접 자극한다고 해도 웃음이 나거나 간지럼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에 의한 자극만이 간지럼과 웃음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간지럼은 특정한 세포와 관련있는 것이 아니고, 뇌와 관련된 반사행동 이라고 판단됩니다.
자기 자신을 간지럽힐 수 없는 이유는, 자신이 간지럼 탈 것을 미리 알기 때문입니다.
몸의 촉각 정보는 피부를 통해 뇌에 전달되는데,
자기 자신을 간지럽히는 것은 계획된 행동으로 뇌가 이 상황을 미리 알기 때문입니다.
이 근거를 바탕으로 간지럼을 잘 느끼지 않는 사람 또한 뇌가 간지럼에 대해 상황을 알게 되면 둔하게 반응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지럼에 대한 연구에서 세포로 인해 간지럼의 정도가 나타나는 연구결과는 아직까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