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평소랑 다름없는 익숙한 분위기에 있는데도 갑자기 제 자신이 어색해질때가 있어요
무슨뜻이나면, 평소엔 친근하게 잘 지내는 상대에게 어느날은 갑자기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고 뚝딱인다거나, 리액션이나 시선처리가 부자연스럽고, 내가 무슨말을 하는거지? 싶을정도로 말을 두서없이 하는 경우가 있어요
좋아하는 감정이어서가 아니라 동성친구, 가족, 선배 누구랄것 없이 그냥 그렇게 갑자기 제가 이상해지는 날이 종종 있어요
그럴때마다 '나 지금 분명히 이상하다' 생각이 들게돼요
심지어 상대를 만나러 가기전부터 오늘은 좀 뚝딱일것 같은데?와 같은 예감조차도 미리 와요
중학생때부터 성인인 지금까지도 쭉 그래왔는데
늘 한번씩 뜬금없이 그러다보니 당최 이유를 모르겠어요
왜그런걸까요..저도 모르는 저의 낯가림이라도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