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나미 총독은 안준생을 찾아와 경기도 경성부 서사헌정 박문사에서 위령제가 열리는데 그 자리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차남 이토 분키치에게 사과하면 삶과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1939년 10월 16일 박문사에서 사죄와 함께 일제에 충성을 바치겠다고 한 후 제 부친께서 어리석은 생각으로 당신의 아버님을 죽게 만들었는데 이에 아들로서 아버지의 오만방자한 만행을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퍼포먼스를 펼치게 됩니다.
이에 아버지는 물론 아버지의 훌륭한 업적을 반겼던 조선인들로부터 천하의 불효자식, 친일 매국노, 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한 더러운 개 라는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