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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스
사일러스23.06.08

현충일이 왜 6월 6일로 정해진 것인가요?

언론에서도 현충일이 6월6일인 것에 이유가 불분명하다고 들었습니다.

6월이 호국의 달이니까 6월 첫째주 월요일(?)로 정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흐지부지되었다고 하는데,

6월 6일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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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09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충일이 6월 6일인 이유는 24절기 중 망종 때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던 풍습에서 유래되어 왔다고합니다. 망종이란 매년 6월 5일 또는 6일로 전사나 사자에게 제사 지내던 풍속이 있다고하네요.

    그래서 현충일이 6월6일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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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6월 6일이 현충일로 지정된 것은 망종(亡種)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망종은 벼와 같이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때로 알려져 왔습니다. 농경 사회에서 보리를 수확하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망종은 가장 좋은 날이기도 한데요. 국가를 지킨 영웅들에 대한 예를 갖추는 일은 예부터 망종에 진행되어왔습니다. 옛 기록을 보면, 고려 현종 때에는 조정에서 장병들의 뼈를 그들의 집으로 가져가서 제사 지내도록 했고, 조선시대 때는 6월 6일에 병사들의 유해를 매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충일이 6월인 또 하나의 이유는 6월 25일에 발발한 6·25전쟁에서 가장 많은 장병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충일이 지정되었던 1956년의 ‘망종’이 때마침 6월 6일이기도 했죠. 정부에서는 이를 고려해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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