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전파 분야 민간 연구소인 미래전자공학연구소는 지난 2018년 12월 네이버 의뢰로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 '각', LG유플러스의 평촌 데이터센터 '메가센터' 등의 전자파를 측정하기도 했다. 측정 결과 모두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의 전자파는 나오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주변 15개 장소의 전자파 평균치는 0.16밀리가우스(mG)로 일반 전자레인지(19.79mG)의 1% 수준에 그쳤다. 이는 집안 측정치 평균(0.6mG)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전자파 역시 인체보호기준(833mG) 대비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전자파 기준은 대부분의 국가가 따르고 있는 WHO의 국제권고기준(2000mG)보다 엄격한 편이다. 메가센터 완공 후에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아파트까지 지어졌지만, 전자파 영향이 있었다는 얘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