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담배를 살 수 없는 이유는 건강 피해가 성인보다 훨씬 크고, 중독 위험이 높으며, 사회적 비용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청소년기는 뇌와 신체가 성장 중인 시기라 니코틴에 노출되면 뇌 발달이 방해되고, 집중력·기억력 저하, 충동 조절 문제, 우울·불안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면 니코틴 의존이 빠르게 형성돼 성인이 된 뒤에도 금연이 어렵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확인돼 왔습니다. 성인에게도 해롭지만, 청소년에게는 손상이 더 깊고 오래 갑니다.
법적으로는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구매 자체를 제한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중반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한 법이 시행되면서 담배 판매가 제한됐고, 현재는 만 19세 미만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는 개인 선택의 문제라기보다 성장 단계의 특수성을 고려한 공중보건 정책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