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우유 많이 마시는게 키 성장과 관련이 없는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우유 많이 마시는게 키 성장과 관련이 없나요?

영유아검진에서도 하루 우유 2컵이 권장량이라고 하는데 옛날 영양 제대로 섭취 못했을때 기준이라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유제품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고 동양인에게 맞는 체질이 아니라고 하던데, 그럼 우유 말고 대체로 어떤 액체류를 마시는게 도움이 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유와 키 성장의 관계는 완전히 무관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많이 마실수록 더 큰다"는 단순한 등식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우유가 성장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이유는 칼슘과 인의 함량, 그리고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분비를 자극하는 효과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유 섭취량과 신장 사이의 양의 상관관계를 보고한 역학 연구들이 존재합니다. 다만 이것이 우유 자체의 독립적인 효과인지, 전반적인 영양 상태가 좋은 환경의 반영인지는 완전히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하루 2컵 권장량이 과거 기준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현재 국내외 소아 영양 지침에서도 영유아와 소아에게 하루 400밀리리터에서 500밀리리터 수준의 유제품 섭취를 권고하고 있으며, 이는 칼슘 필요량을 충족시키기 위한 현재 기준입니다. 다만 이 이상을 마신다고 추가적인 성장 이득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과다 섭취 시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양인의 유당불내증 유병률이 서양인보다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당불내증이 있더라도 소량씩 나누어 마시거나 락토프리 우유를 이용하면 대부분 섭취가 가능하고, 알레르기와 유당불내증은 기전이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입니다. 실제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는 영유아기에 더 흔하고 성장하면서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유 대신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칼슘 강화 두유, 멸치나 뱅어포 같은 뼈째 먹는 생선, 두부, 케일이나 브로콜리 같은 녹색 채소가 있습니다. 다만 식물성 칼슘은 흡수율이 우유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 식품 구성을 다양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유제품 관련 증상이 없다면 굳이 배제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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